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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줄거리, 리뷰, 빛보다 찬란한 감동적인 실화! 실제 근황까지 알려드려요

by 뉴지니이 2024. 7. 31.

 

 

 

정보 및 줄거리

 부산중앙고등학교의 농구부는 투자 지원 중단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자랑거리인 농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교사들은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으로 공익근무요원 감독인 강양현(안재홍)을 농구부 코치로 고용하기로 하고, 농구의 꿈을 공통으로 가진 아이들이 다시 모이게 됩니다. 양현은 포인트가드 천기범(이신영),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꿈을 포기했던 배규혁(정진운), 키가 크다는 이유로 센터가 된 홍순규(김택), 길거리에서 인정받는 농구 플레이어 정강호(정건주), 기본기가 부족 허재윤(김민), 열정만 가득한 제2의 마이조던 슈팅가드 정진(안지호)을 불러 모아 훈련을 시작합니다. 오로지 에이스 한준영을 중심으로 전략을 짠 훈련을 강행했지만 시합 전 용산고로 뺏기게 되고, 사기가 떨어진 팀원들은 팀 분열로 인해 참패를 겪게 됩니다. 학부모들의 항의와 참패로 인해 잘릴 위기에 처한 양현은 과거 농구선수였던 어린 시절 자신의 훈련일지를 보며 다시금 용기를 갖게 되고, 그때 그 시절 자신이 경험했던 스포트라이트의 영광을 학생 선수들이 꿈을 펼쳐 최고의 순간에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오로지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다시 전국 고교 농구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게 됩니다. 다시 농구부를 결성하고, 천기범을 포함해 신입을 영입해 연습에 매진한 결과 2012년 제37회 전국 농구 대회에 부산 중앙고 6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우승하고, 팀 에이스인 배규혁이 부상을 당해 두 번째 경기에서부터 교체선수 없이 오로지 5명이서 경기를 이어나가게 되고, 예선전을 물론 준결승전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마침내 꿈에 그리던 결승전에 오르지만 이미 교체선수 없이 경기를 해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최강팀 용산고를 만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명이 5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3명이서 경기를 이어나가지만 결국 10점 차이로 패배하며 값진 준우승을 거둔 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더 퍼스트'의 흥행 궤도를 이어 농구를 소재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 리바운드가 이어받기를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나 '말아톤' 등 국내 스포츠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었고, '리바운드'도 감동 실화를 모티브로 흥행을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손익분기점인 160억에 비해 누적관객수 69만 명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기간 대에 개봉했던 영화의 캐스팅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적합한 배우를 찾기 위해 500명 이상의 오디션을 봤다는 장항준 감독의 세심한 디테일 덕분에 싱크로율에 적합한 배우들이 투입되었고, 그 노력이 실화의 감동과 합치되어 관객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성격도 상황도 다 다른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감동이었으며, 끝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패배를 보여줌으로써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실제 인물 근황

 성장 청춘물인 이 영화는 2012년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부가 37회 대한농구협장기 전국대 결승에 진출하며 고등학생 10대들의 가장 뜨거운 시절 열정을 농구에 쏟아부어 값진 결과를 이뤄낸 실화입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해 지금 농구선수로써 활약하고 있고, 활약했던 선수들도 있는데요.

 우선 안재홍 배우가 연기한 강양현 감독은 조선대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리고 천기범은 연세대에 진학하여 삼성 썬더에 지명되었으나 음주운전 사건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54경기 정지와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주일 후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배규혁은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고등학교 졸업 이후 부산대학교 체교육학과로 진학은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서인지 농구선수로는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홍순규는 2017년 삼성썬더스에 지명되어 프로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울산 모비로 옮겼고 이후에도 재기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은퇴하게 됩니다. 허재윤은 고교생활 이후 농구를 하지 않았으며, 정진욱은 KT에 지명되었으나 주목받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상대팀이었던 용산고 선수 중에는 익히 예능을 통해 알고 있는 허훈이 등장합니다. 이미 유명한 허재의 아들 허훈은 현역 농구선수로 현재 수원 KT소닉붐의 간판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가비지타임도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를 모티브 했으니 비교하면서 보면 더욱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